이준석 “김종인 등 실무체제로”
尹, 캠프인사 포함 통합형 선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작업에 본격 착수했지만 선대위 콘셉트를 둘러싼 당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갈등을 겪고 있다. 기존 경선 캠프를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는 ‘통합형’, 원점에서 재구성하는 ‘쇄신형’, 직접 발로 뛰는 인사 중심으로 배치하는 ‘실무형’을 놓고 각자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11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재선 이양수 의원과 김병민 전 대변인을 각각 선대위 수석대변인,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각각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 첫 선대위 인선으로, 윤 후보 측과 이 대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는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선대위 콘셉트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 측은 기존 경선 캠프 인선에 당 및 중도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인사들을 모두 모은 통합형 선대위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빅플레이트’ ‘용광로’론이다.
반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중도·탈진보 층 포섭을 위한 ‘쇄신형’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쇄신파 인사들인 김용태·정태근 전 의원,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 등을 점찍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외연 확장에는 공감하지만, 실무형 조직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도 “대선에서는 직위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각자 실무를 찾아가는 형태로 선대위가 구성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괄선대본부장 직에 합류할 인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4선의 권영세 의원과 임태희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일각에서는 총괄선대본부장 직을 따로 두기보다 정책, 정무 등 분야별 선대본부장직을 두는 방향도 거론된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尹, 캠프인사 포함 통합형 선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작업에 본격 착수했지만 선대위 콘셉트를 둘러싼 당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갈등을 겪고 있다. 기존 경선 캠프를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는 ‘통합형’, 원점에서 재구성하는 ‘쇄신형’, 직접 발로 뛰는 인사 중심으로 배치하는 ‘실무형’을 놓고 각자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11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재선 이양수 의원과 김병민 전 대변인을 각각 선대위 수석대변인,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각각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 첫 선대위 인선으로, 윤 후보 측과 이 대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는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선대위 콘셉트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 측은 기존 경선 캠프 인선에 당 및 중도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인사들을 모두 모은 통합형 선대위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빅플레이트’ ‘용광로’론이다.
반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중도·탈진보 층 포섭을 위한 ‘쇄신형’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쇄신파 인사들인 김용태·정태근 전 의원,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 등을 점찍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외연 확장에는 공감하지만, 실무형 조직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도 “대선에서는 직위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각자 실무를 찾아가는 형태로 선대위가 구성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괄선대본부장 직에 합류할 인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4선의 권영세 의원과 임태희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일각에서는 총괄선대본부장 직을 따로 두기보다 정책, 정무 등 분야별 선대본부장직을 두는 방향도 거론된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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