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8.18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8.18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1일 전남 목포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동서로 누비는 광폭 행보를 한다.

목포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차례로 기리며, 국민 통합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한다.

민주주의 수호와 인권 신장,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고, 기념관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할 예정이다.

전날 광주의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에 대해 고개 숙여 사죄한 것의 연장선이기도 한다.

윤 후보는 지난 6월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 “김 전 대통령을 새롭게 존경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18일 김 전 대통령 12주기에는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고인의 묘역을 찾았다. 당시 야권 대권주자 가운데 유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경남 김해로 이동,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윤 후보는 과거 대검 중수부 소속으로 노 전 대통령 측근이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후원자였던 고(故)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을 구속한 ‘악연’이 있어 관련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묘역 참배 후 권양숙 여사와의 만남이 성사될 지도 관심을 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소위 ‘민주정부 1·2기’를 이끈 전직 대통령 두 분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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