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오명근 기자

경기 고양시의회(의장 이길용)와 충남 부여군의회(의장 진광식)가 상호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 도시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지원에 나서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달 27일 고양인재교육원 컨퍼런스홀에서 부여군의회와 양 도시 지역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감담회를 갖고 서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과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 시의원 13명, 군의원 10명, 이도연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박정현 고양유통센터지사장, 윤익희 굿뜨래경영과장, 김동수 부여군 지역농협 조합공동 사단법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도시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서로 상대 지역 농특산물 특판장을 개설하기로 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지난달 28일 농협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마련된 특판장에서 부여군 농특산물 직판 행사를 열 수 있었다.

양 의회 간의 농특산물 판매지원과 우호 협력 교류는 김종민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민병희 부여군의회 총무위원장이 최근 양 도시의 상호 발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추진됐다.

앞서 양 의회는 지난 6월 30일 부여군 의회 청사에서 의정·경제·교육·문화·체육·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고 서로 도농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난 4월 양 의회의 의회운영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이뤄졌다.

지난달 열린 간담회에는 부여군의회 의원들이 답방하는 형식으로 고양시의회를 방문함으로써 부여군 농특산물 판매 지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당시 간담회를 추진했던 김종민 환경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도농상생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의회는 서로 양 지역에서 농산물 직판장을 운영하고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망을 활용하는 등 양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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