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조사… 푸틴 19%로 뒤이어
김정은 7%, 기시다 총리는 6%
한국 주변 5개국 정상 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가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경우 최근 중국의 한국 역사·문화 침탈 움직임과 일본의 역사 왜곡 지속 등으로 인해 호감도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12일 한국갤럽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49%로 주변 5개국 정상 중 가장 높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로 그 뒤를 이었고, 시 주석(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7%), 기시다 총리(6%) 순이었다. 기시다 총리가 당선된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낮은 호감도는 기시다 총리 본인보다는 일본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에 대한 호감도는 갤럽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3년 8월 조사 이래 최저치였다. 2013년 8·9월에는 시 주석의 호감도가 50% 내외, 방한 직후인 2014년 7월에는 59%까지 오른 바 있으나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경제 보복 공세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18~29세와 30·40대에서 시 주석에 대한 비호감도가 91%에 달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반중정서를 보였다.
김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2018년 5월 2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31%까지 올랐으나 이후 내려가 이번 조사에서 7%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에 대한 비호감도는 88%로 5개국 정상 중에서 가장 높았다. 비호감도는 30대에서 94%로 가장 높았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김정은 7%, 기시다 총리는 6%
한국 주변 5개국 정상 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가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경우 최근 중국의 한국 역사·문화 침탈 움직임과 일본의 역사 왜곡 지속 등으로 인해 호감도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12일 한국갤럽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49%로 주변 5개국 정상 중 가장 높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로 그 뒤를 이었고, 시 주석(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7%), 기시다 총리(6%) 순이었다. 기시다 총리가 당선된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낮은 호감도는 기시다 총리 본인보다는 일본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에 대한 호감도는 갤럽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3년 8월 조사 이래 최저치였다. 2013년 8·9월에는 시 주석의 호감도가 50% 내외, 방한 직후인 2014년 7월에는 59%까지 오른 바 있으나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경제 보복 공세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18~29세와 30·40대에서 시 주석에 대한 비호감도가 91%에 달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반중정서를 보였다.
김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2018년 5월 2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31%까지 올랐으나 이후 내려가 이번 조사에서 7%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에 대한 비호감도는 88%로 5개국 정상 중에서 가장 높았다. 비호감도는 30대에서 94%로 가장 높았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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