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제 1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개최

대상에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 ‘젊은지도자상’ 김초엽 작가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명동 서울YWCA 강당에서 ‘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수상했다. 서 이사장은 제주올레를 시민이 주도하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변화의 모델로 정립했고, 이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공헌했다고 씨티은행은 설명했다.

또 ‘젊은지도자상’에는 김초엽 작가가 선정됐다. 김 작가는 우리 사회 속 약자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글을 통해 따뜻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문화·예술계의 젊은 여성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과학소설(SF)을 통해 소수자와 사회적 차별 등 현실 문제를 깊이 있고 신선한 시각으로 조망, 소수자 인식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별상에는 세계적인 선수로 활약하며 도전정신과 국제적인 여성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 스포츠계의 여성 위상을 굳건히 하는 데 공헌한 김연경 선수에게 돌아갔다.

유명순 은행장은 “우수한 여성 인력의 사회 진출은 경제 발전뿐 아니라, 사회의 다양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지식정보사회의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됐다”며 “씨티은행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십을 위해 한국여성지도자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