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판정 수능응시 수험생 68명
자가격리 통보 받은 학생 105명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위치 등을 확인하는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험생들의 시험장 출입은 금지됐다. 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6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날 전국 보건소는 근무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수험생 신속검사 체계를 운영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 가운데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을 확인했다. 수능 방역을 위해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순 없지만, 집에서 시험장까지 소요되는 이동시간 등을 점검하기 위해 수험생들의 시험장 방문 등이 권유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된 수험생은 직계가족이나 친인척, 담임교사 등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하도록 했다.
이날 보건소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도 검사 결과 확진 또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게 되면 그 즉시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야 하고, 수험생은 이를 통해 별도시험장 배정이나 차량 지원 등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능은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시행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이 이뤄지므로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당일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이 아닌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 68명은 전국 12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 지정 병상에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 105명은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수능 지원자 50만9821명 중 확진자는 10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응시를 원하지 않는 15명과 수능 전 퇴원 예정인 18명을 제외하고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은 총 68명이다. 확진 수험생은 지난해 41명과 비교하면 27명이 늘었다.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105명으로 집계됐는데, 85명은 자차를 이용해 시험 당일 시험장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20명은 지자체 등에서 이동을 지원한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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