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오명근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아동학대 ‘제로(0)’ 캠페인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정부시는 19일 의정부역 2층 대합실에서 의정부경찰서와 경기 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1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아동학대 ‘제로(0)’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의정부시 아동학대 예방정책 카드 뉴스 형태로 만든 패널 8종을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아동학대 유형별 사례 및 신고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아동학대 시민감시단 실천 서명 운동을 전개해 시민들 스스로 아동학대의 감시자가 되고 또한 적극적인 신고자가 될 것을 약속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코로나19 방역 마스크(KF94) 등 소정의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세계적으로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이 지난 2000년 최초 제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아동복지법을 개정하면서 매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류윤미 여성가족과장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으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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