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5차 유행 번개같은 속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의 대유행을 맞고 있는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규제 재도입 반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가 예정대로 22일부터 봉쇄에 들어갔다.

독일도 백신 접종 의무화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에선 “번개 같은 속도로 5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확진자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이날부터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실시했다. 최장 20일 동안 식당과 카페, 영화관, 미용실 등 비필수 상점 출입이 금지된다. 독일에서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CDU)의 청년연합 회장 틸만 쿠반은 독일 일간 ‘디벨트’(Die Welt)에 “백신 접종 의무화와 미접종자 대상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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