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혁신 등을 발휘한 우리나라 대표 기업가로 정주영(사진)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이 꼽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학교수 130명, 기업 16명, 연구소 15명, 협회·기관 10명, 기타 4명 등 한국경영학회 회원 1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경영환경에 필요한 창의·혁신 등을 발휘한 우리나라 대표 기업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3%가 정 전 명예회장을 꼽았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을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21.1%)과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17.1%) 부자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7.7%), 구인회 LG그룹 창업 회장(5.7%),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3.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0.3%는 우리나라의 기업가 정신 수준이 선진국 대비 낮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는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23.2%) △기업·기업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17.1%) △청장년층의 안정적인 직업 선호(15.0%) 등을 제시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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