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선두기업 목표
CJ제일제당의 건강사업부가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독립한다.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을 맡아온 사내 독립조직인 CIC(Company In Company)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신규 법인명은 ‘CJ웰케어(Wellcare)’로 분할 기일은 2022년 1월 1일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분할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갈수록 커지는 건강기능식 시장의 변화 속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건강기능식 시장규모는 4조9000억 원 수준으로 올해는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의사결정과 추진력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식품사업에서 건강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연구·개발(R&D), 마케팅, 영업의 전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높여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분할 배경을 설명했다.
CJ웰케어는 소비자 건강 문제를 세분화해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보유한 EDGC·케어위드와의 협업을 강화해 생애 주기별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인수한 생명과학 전문기업 천랩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서식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을 활용한 맞춤형 유산균 제품도 준비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기능성 원료를 발굴해 최근 나온 CJ그룹의 4대 미래성장 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Wellness) 사업군을 강화하고 국내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선두 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2년 ‘CJ뉴트라’ 브랜드로 건기식 시장에 진출한 이후 비타민, 미네랄 등이 주류였던 시장에 히비스커스나 히알루론산, 소팔메토 등 기능성 소재를 내세운 새 제품들을 선보이며 사업 비중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CJ제일제당의 건강사업부가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독립한다.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을 맡아온 사내 독립조직인 CIC(Company In Company)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신규 법인명은 ‘CJ웰케어(Wellcare)’로 분할 기일은 2022년 1월 1일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분할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갈수록 커지는 건강기능식 시장의 변화 속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건강기능식 시장규모는 4조9000억 원 수준으로 올해는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의사결정과 추진력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식품사업에서 건강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연구·개발(R&D), 마케팅, 영업의 전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높여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분할 배경을 설명했다.
CJ웰케어는 소비자 건강 문제를 세분화해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보유한 EDGC·케어위드와의 협업을 강화해 생애 주기별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인수한 생명과학 전문기업 천랩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서식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을 활용한 맞춤형 유산균 제품도 준비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기능성 원료를 발굴해 최근 나온 CJ그룹의 4대 미래성장 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Wellness) 사업군을 강화하고 국내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선두 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2년 ‘CJ뉴트라’ 브랜드로 건기식 시장에 진출한 이후 비타민, 미네랄 등이 주류였던 시장에 히비스커스나 히알루론산, 소팔메토 등 기능성 소재를 내세운 새 제품들을 선보이며 사업 비중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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