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라요 바예카노에 완패했다. 이강인(20)은 선발로 55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바예카노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마요르카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 부진에 빠졌고 3승 6무 5패(승점 15)로 13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 승격한 바예카노는 7승 2무 5패(승점 23)로 6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4-2-3-1 포메이션의 2선에 배치됐다. 이강인은 퇴장 징계로 뛰지 못한 지난달 28일 세비야전을 제외하고 최근 8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좌우를 오가며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0-2로 뒤진 후반 10분 교체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1득점과 1도움을 유지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줬다. 바예카노 산티 코메사나의 패스를 세르지 과르디올라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바예카노는 0-1이던 후반 20분 알바로 가르시아가 하프라인부터 돌파,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마요르카는 0-2로 뒤진 후반 18분 수비수 마르틴 발렌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오스카르 트레호에게 실점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44분 아브돈 프라츠의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챙기며 영패를 면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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