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최정예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포스텍은 22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3학년도부터 포스텍 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채용조건형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차세대 반도체 연구분야의 구심점이 될 글로벌 선도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분야 교육과 연구 인프라가 우수한 포스텍의 장점을 살려 취업뿐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 연계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포스텍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매년 40명씩 200명을 반도체공학과로 모집해 국내 최고의 반도체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반도체공학과 입학생은 포스텍의 차별화한 기초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반도체 설계·재료·공정·소자, 소프트웨어 등 반도체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반도체공학과 학생은 등록금을 지원받으며, 특별장학금도 추가로 받는다.

포스텍은 선발된 학생들을 반도체 전 분야 기초·응용 지식을 갖춘 실전형 공학 인재,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을 분석할 수 있는 리더형 인재, 가치관·소통 능력·리더십·경영마인드를 겸비한 인문학적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포항=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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