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형 주사기 개발 적극 지원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해 공급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접종률이 80%를 눈앞에 둔 가운데 삼성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역할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삼성은 풍림파마텍의 최소 잔여형 주사기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어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등으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에는 모더나 백신 원액 생산 공정까지 맡게 됨에 따라 관련 투자도 확대될 전망이다.
24일 정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백신 확보에는 풍림파마텍의 최소 잔여형 주사기 개발이 큰 역할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백신 구매 당시 백신 개발사들이 국내 업체의 주사기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며 “이를 통해 백신 구매 계약이 수월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화이자 등 백신 제조사들이 접종자를 최대화할 수 있는 주사기를 개발한 한국에 주목했고, 백신 판매에서도 한국을 우선순위에 뒀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주사기를 개발한 풍림파마텍의 대규모 생산과 수출은 삼성의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삼성전자는 풍림파마텍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 현장 전문가 30여 명을 파견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전북 군산의 풍림파마텍 공장을 찾아 “삼성은 최소잔여형 주사기 수요가 늘어날 것을 먼저 예측했고, 풍림파마텍과 전방위적 협력으로 우수한 제품의 양산을 이끌었다”며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인증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부스터샷 접종(추가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배경에도 삼성의 역할이 작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본격 공급됐기 때문이다. 삼성은 모더나 백신 병입 공정만 진행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원액 생산도 담당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누바 아페얀 모더나 이사회 의장과 만나 추가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해 공급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접종률이 80%를 눈앞에 둔 가운데 삼성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역할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삼성은 풍림파마텍의 최소 잔여형 주사기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어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등으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에는 모더나 백신 원액 생산 공정까지 맡게 됨에 따라 관련 투자도 확대될 전망이다.
24일 정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백신 확보에는 풍림파마텍의 최소 잔여형 주사기 개발이 큰 역할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백신 구매 당시 백신 개발사들이 국내 업체의 주사기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며 “이를 통해 백신 구매 계약이 수월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화이자 등 백신 제조사들이 접종자를 최대화할 수 있는 주사기를 개발한 한국에 주목했고, 백신 판매에서도 한국을 우선순위에 뒀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주사기를 개발한 풍림파마텍의 대규모 생산과 수출은 삼성의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삼성전자는 풍림파마텍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 현장 전문가 30여 명을 파견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전북 군산의 풍림파마텍 공장을 찾아 “삼성은 최소잔여형 주사기 수요가 늘어날 것을 먼저 예측했고, 풍림파마텍과 전방위적 협력으로 우수한 제품의 양산을 이끌었다”며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인증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부스터샷 접종(추가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배경에도 삼성의 역할이 작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본격 공급됐기 때문이다. 삼성은 모더나 백신 병입 공정만 진행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원액 생산도 담당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누바 아페얀 모더나 이사회 의장과 만나 추가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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