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긴급회의 소집 우려종 지정 논의
남아공 한 곳 신규확진의 90%
델타보다 센 슈퍼변이 가능성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누(Nu)’ B.1.1.529에 감염된 사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2건 추가 확인되면서 ‘슈퍼 변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이스라엘은 보츠와나와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22건의 B.1.1.529 변이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다른 연구소들의 분석 결과도 나오면서 더 많은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보츠와나에서 3건, 남아공에서 6건, 홍콩에서 1건 등 총 10건이 확인됐으나 하루 만에 22건이 더 공식 확인된 것이다. 영국 BBC방송도 이날 “지금까지 알려진 새 변이 감염 사례는 남아공 하우텡 지역에서만 77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콰줄루나탈대 교수는 “하루에 1000명 이상씩 확진되는 하우텡 지역의 확진 사례 90% 이상이 새 변이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과 이스라엘은 보츠와나와 남아공을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했고, 영국은 최근 10일 내로 남아공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우려가 커지자 WHO는 26일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선언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선 새 변이의 전염성과 중증화 위험도, 백신 무력화 가능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며 새 변이를 알파, 베타에 이은 다음 그리스 알파벳인 ‘누’(Nu)로 명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유럽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50만 명을 넘은 가운데,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어 7만5961명을 기록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남아공 한 곳 신규확진의 90%
델타보다 센 슈퍼변이 가능성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누(Nu)’ B.1.1.529에 감염된 사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2건 추가 확인되면서 ‘슈퍼 변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이스라엘은 보츠와나와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22건의 B.1.1.529 변이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다른 연구소들의 분석 결과도 나오면서 더 많은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보츠와나에서 3건, 남아공에서 6건, 홍콩에서 1건 등 총 10건이 확인됐으나 하루 만에 22건이 더 공식 확인된 것이다. 영국 BBC방송도 이날 “지금까지 알려진 새 변이 감염 사례는 남아공 하우텡 지역에서만 77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콰줄루나탈대 교수는 “하루에 1000명 이상씩 확진되는 하우텡 지역의 확진 사례 90% 이상이 새 변이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과 이스라엘은 보츠와나와 남아공을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했고, 영국은 최근 10일 내로 남아공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우려가 커지자 WHO는 26일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선언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선 새 변이의 전염성과 중증화 위험도, 백신 무력화 가능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며 새 변이를 알파, 베타에 이은 다음 그리스 알파벳인 ‘누’(Nu)로 명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유럽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50만 명을 넘은 가운데,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어 7만5961명을 기록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