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추가 실험서 결론

26일 환경부 등 복수 정부부처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이 산업용 요소 또는 요소수를 차량용 요소수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지를 실험한 결과 일부 고품질 제품의 경우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애초 지난 16일 환경부는 1차 실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산업용 요소수가 대기 오염물질 배출은 기준 이내였지만 품질이나 안전성 등은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못해 당장은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어진 추가 실험에서 일부 고품질 제품은 바로 차량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는 전언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산업용 요소를 분석한 결과 일부 고품질 제품은 주요 항목을 조정할 필요 없이 총 18개의 차량용 요소수 제조 기준을 전부 충족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물량도 제법 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차량용으로 바로 갖다 써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결론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들 사이에서도 이미 공감대가 형성됐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실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차량용 요소 수입에 차질이 생겨 품귀 현상이 재차 심화할 경우 산업용 요소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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