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다자녀 등 특공 63%
내달 중 3400가구 추가 공급
공공에 이어 민간분양 아파트에도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경기 오산세교2·평택고덕과 부산장안에 1차로 25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3기 신도시 6개 지역 중 고양창릉과 부천대장도 마지막으로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간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날 2500가구 규모의 1차 민간 사전청약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총 6000가구, 내년 총 3만8000가구를 민간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1차는 오산세교2(1400가구, 우미), 평택고덕(600가구, 호반), 부산장안(500가구, 중흥) 3개 지구(3개 단지)가 선정됐다. 2차(3400가구)는 12월 중에 평택고덕(7가구), 인천검단(2700가구)에서 진행한다. 국토부는 내년에 3만8000가구 규모의 민간 사전 청약 물량을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민간 사전청약 물량의 경우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상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평택고덕의 경우 전용면적 100㎡ 대형 평형도 230가구나 공급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전용100㎡ 대형평형(평택고덕)을 제외한 90% 물량이 3억~4억 원대로 시세대비 60~80%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공급방식은 전체 공급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또 전체 공급물량의 27%인 680여 가구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날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1만9500가구) 및 고양창릉(3만8000가구) 신도시의 지구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에 이어 3기 신도시 모든 지구의 지구 계획 승인이 확정됐다.
한편 정부는 ‘프롭테크’(하이테크 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이날 ‘부동산 신산업 육성방안’ 발표를 통해 업계의 수요가 높은 도시계획 정보와 건축물대장, 업무용 실거래가 정보는 물론 아직 개방되지 않은 아파트 단지 식별 정보와 공장·창고·운수시설 실거래가 등의 데이터를 단계별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내달 중 3400가구 추가 공급
공공에 이어 민간분양 아파트에도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경기 오산세교2·평택고덕과 부산장안에 1차로 25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3기 신도시 6개 지역 중 고양창릉과 부천대장도 마지막으로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간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날 2500가구 규모의 1차 민간 사전청약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총 6000가구, 내년 총 3만8000가구를 민간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1차는 오산세교2(1400가구, 우미), 평택고덕(600가구, 호반), 부산장안(500가구, 중흥) 3개 지구(3개 단지)가 선정됐다. 2차(3400가구)는 12월 중에 평택고덕(7가구), 인천검단(2700가구)에서 진행한다. 국토부는 내년에 3만8000가구 규모의 민간 사전 청약 물량을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민간 사전청약 물량의 경우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상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평택고덕의 경우 전용면적 100㎡ 대형 평형도 230가구나 공급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전용100㎡ 대형평형(평택고덕)을 제외한 90% 물량이 3억~4억 원대로 시세대비 60~80%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공급방식은 전체 공급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또 전체 공급물량의 27%인 680여 가구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날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1만9500가구) 및 고양창릉(3만8000가구) 신도시의 지구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에 이어 3기 신도시 모든 지구의 지구 계획 승인이 확정됐다.
한편 정부는 ‘프롭테크’(하이테크 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이날 ‘부동산 신산업 육성방안’ 발표를 통해 업계의 수요가 높은 도시계획 정보와 건축물대장, 업무용 실거래가 정보는 물론 아직 개방되지 않은 아파트 단지 식별 정보와 공장·창고·운수시설 실거래가 등의 데이터를 단계별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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