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주최하고 은평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회 은평문화포럼-진관포럼’이 지난 11월 26∼27일 ‘한(韓)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은평문화포럼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은평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2일 은평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의 공유포럼에선 ‘한식한글·한복·명상’의 콘텐츠 개발, 세계화로 나아가는 과정이 논의됐다. 진관사 주지이자 진관사산사음식연구소 소장인 계호 스님은 자연 친화적 식재료와 음식의 원리를 소개했다. 한글 세션에선 한글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가 공유됐다. 혜주 스님은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명상의 역할을 발표했고, 이혜미 사임당 대표는 한복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일상화 방안을 내놨다. 뒤이어 한문화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나누는 참여토론이 진행됐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은평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문화가 현대의 콘텐츠로 진화하기 위해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은평구가 한문화를 알리는 대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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