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의 ‘모듈러’(Modular) 건축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말 ‘여수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건설 현장’에 20개 동의 직원 숙소를 모듈러 하우스로 건립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A&C와 친환경 모듈러 숙소의 표준화 모델을 구축했다. 바닥 온수 난방시스템을 적용하고 벽체와 지붕은 글라스울패널을 사용해 주택과 같은 안락함과 쾌적함을 제공했다. 1인실 기준 17.85㎡(5.4평) 규모로, 층고(2.3m)가 아파트와 비슷하고 화장실과 침대, 옷장, 책상 등도 갖춰져 있다. 무게가 가벼워 다른 공사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의 모듈러 하우스 건축은 지난 2003년 시작됐다. 경남 양산시 신기초등학교 부속동을 시작으로 평창올림픽 기자 숙소, 백령도 공공실버주택, 인천 그린빌딩 교육연구시설, 광양제철소 직원 숙소 등이 모듈러 건축공법으로 건립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모듈러 건축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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