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가운데) 대선 후보, 이준석(오른쪽) 당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왼쪽). (공동취재사진) 2021.11.25.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가운데) 대선 후보, 이준석(오른쪽) 당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왼쪽). (공동취재사진) 2021.11.25.
2시40분 서울 출발…“만날 방안 강구”
“李대표 뵙고 여러 의견 경청하겠다”
울산서 이준석·김기현·김도읍 회동중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3일 오후 이준석 대표가 있는 울산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오후 4시 현재 이 대표는 울산에서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을 만나는 중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 사무실을 나서면서 “(이 대표 만남을 위해) 움직여 봐야지”라며 “만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곧바로 공지를 통해 “윤 후보는 2시40분경 후보실을 출발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를 뵙고 여러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거듭 말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 측에서 울산행을 명시적으로 공표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이 대표를 만나러 간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윤 후보가 이날 저녁 울산에서 이 대표, 김 원내대표와 3자 회동을 순조롭게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사될 경우 울산이 지역구인 김 원내대표의 중재로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마주앉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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