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통상산업포럼 개최
RCEP 출범앞 활용방안 논의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한류(K-컬처)의 확산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시장개방 효과가 맞물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물론 일본과 중국으로 농수산물, 화장품, 드라마 등 우리의 문화와 결합된 상품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통상산업포럼’에서 “내년 RCEP가 출범함에 따라 세계 경제의 30%를 차지하는 15개국이 동일한 통상규범과 표준화된 통관절차를 적용하게 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권 통합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포럼은 RCEP 출범을 앞두고 RCEP 비준 의의와 활용방안, 향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장관은 “통상질서 변화를 고려해 신시장으로의 FTA 네트워크 다변화 및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RCEP를 비롯해 신남방과 이스라엘, 중미 5개국 등 중동·중남미 지역으로 FTA를 확대함에 따라 전 세계 85%의 FTA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멕시코, 태평양동맹(PA) 등 신시장 FTA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PA),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을 통해 아·태지역 디지털통상 규범 논의에 적극 참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올해 10월까지 바이오 수출이 12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올해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고, 정부도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수급과 생산 전문 인력 공급, 유수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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