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구급대원들이 8일 타밀나두주 쿠누르에서 추락한 공군 헬기 잔해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했던 비핀 라와트 인도 국방 합참의장이 사망했다. EPA 연합뉴스
인도 구급대원들이 8일 타밀나두주 쿠누르에서 추락한 공군 헬기 잔해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했던 비핀 라와트 인도 국방 합참의장이 사망했다. EPA 연합뉴스
짙은안개 등 기상문제 원인 추정

인도군의 최고 지휘관인 비핀 라와트(63) 국방 합참의장 등 13명이 헬기 추락사고로 숨졌다.

9일 BBC방송에 따르면 전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쿠누르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 라와트 합참의장과 그의 아내 등 13명이 사망했다. 공군 소속 헬기는 육군 국방대를 향하는 중이었으며, 생존자는 1명뿐이다. 바룬 싱 대위로 알려진 이 생존자는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진 상태여서 라와트 합참의장 부부 외에 나머지 사망자의 신원 파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기체 결함보다는 기상 문제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러시아제 MI-17V5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직후 트위터를 통해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모디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라와트 합참의장은 육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2019년 신설된 국방 합참의장에 올랐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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