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사장 권형택)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었다.

서민주거안정을 책임지는 주택금융 공기업인 HUG는 정부의 포용경제 정책에 발맞춰 지난 6월 국민은행과 체결한 ‘KB상생결제론 이용약정’에 따라 금융비용 절감을 추진해오고 있다. 상생결제는 정부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금 지급을 보장하고 거래대금의 조기 현금화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이 발주기업과 거래기업 사이에서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제도다. 그간 하도급을 받은 중소기업들은 발주기업·거래기업으로부터 대금 지급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거나, 대금 지급을 받지 못해 부도가 나는 어려움에 노출돼 있었다.

HUG의 상생결제제도를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은 공기업인 HUG와 동일한 금리조건으로 결제대금을 조기 현금화해 기존 어음할인 등의 방식보다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HUG는 또 사회적 가치 중심 경영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동반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HUG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동반성장 상생 파트너 HUG’를 비전으로 △동반성장 기반 마련 △중소기업 기회 확대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전략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20개의 실행과제를 발굴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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