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그룹·노래·뮤직비디오

‘오징어게임’도 정주행쇼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이 미국의 음악·영화·TV 시상식인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E! People’s Choice Awards 2021·PCAs)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BTS는 지난 5월 발매한 ‘버터’의 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21)과 ‘올해의 노래’(The Song of 2021),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21)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해 4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2년째 일군 쾌거다. 콜드플레이, 마룬5, 조나스 브러더스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스타들과의 경쟁에서 일군 성과라 더욱 값지다.

BTS는 소속사를 통해 “이 모든 상은 많은 분이 저희의 노력을 인정해 주셨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더욱 기쁘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미(공식 팬클럽)들이 저희 바로 뒤에 있었기에, 이만큼 올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오징어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정주행 쇼’(The Bingeworthy Show of 2021)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한 ‘오징어게임’이 올 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지켜본 드라마로 공식 인증을 받은 셈이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제31회 고섬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내년 1월 열리는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3개 부문에도 후보에 올라 당분간 수상 릴레이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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