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고양시청)이 9일 밤(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1㎏급 용상에서 힘차게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국제역도연맹 SNS
신록(고양시청)이 9일 밤(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1㎏급 용상에서 힘차게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국제역도연맹 SNS
中·북한 불참속 61㎏급 金 3개
인상서 132㎏ 한국 최고기록


19세 국가대표 신록(고양시청)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1㎏급 3관왕에 올랐다. 한국역도가 세계선수권 3관왕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록은 9일 밤(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인상 132㎏, 용상 156㎏을 들어 올려 금메달 2개를 확보했고 합계에서도 288㎏으로 정상에 올랐다. 인상은 한국기록이다. 신록은 2017년 남자 69㎏급 원정식(울산시청) 이후 4년 만에 세계선수권 합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소타 미슈벨리제(조지아)가 인상 131㎏, 용상 155㎏, 합계 286㎏으로 신록에 이어 모두 2위에 올랐다.

신록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27㎏, 2차 130㎏, 3차에서 132㎏을 들어 올렸다. 용상은 1차에서 156㎏을 들지 못했지만 2차에서 156㎏을 들었고 3차에서 164㎏에 도전했지만 바벨을 놓쳤다.

신록의 두 살 위 형 신비는 완도군청 소속. 형제역사다. 신록은 여전히 성장 중이다. 2019년 10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유소년선수권 61㎏급에서 합계 267㎏으로 2위에 올랐고 올해 5월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선 인상 125㎏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록은 특히 7개월 만에 인상기록을 7㎏ 늘렸다.

함은지(24·원주시청)는 여자 55㎏급 용상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함은지는 인상에서 80㎏으로 16위로 그쳤지만 용상에선 114㎏으로 2위, 합계에선 194㎏으로 6위에 올랐다.

이번 세계선수권에 경량급 최강국인 중국, 그리고 북한은 불참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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