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7세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사진) 총리가 9일 득녀했다. 24년 연하의 세 번째 부인 캐리(33) 여사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번째 자녀다. 3번 결혼한 존슨 총리의 자녀도 이제 총 7명으로 늘어났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9일(현지시간) “존슨 총리의 부인 캐리 여사가 이날 오전 런던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 부부는 공식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해 4월 첫째 아들을 낳았다. 캐리 여사는 올해 초에도 임신했다가 유산한 적이 있다. 존슨 총리 부부는 지난 5월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캐리 여사는 존슨 총리의 세 번째 부인이다. 존슨 총리는 1987년 옥스퍼드대 동창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언과 결혼했다가 나중에 두 번째 부인이 된 변호사 마리나 휠러와의 불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혼했다. 휠러와의 결혼 생활도 25년 만인 2018년 끝이 났는데, 현재 부인인 캐리 여사와의 불륜 때문이었다. 존슨 총리는 두 번째 부인 휠러와의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낳았고, 2009년 미술 컨설턴트 헬렌 매킨타이어와의 사이에서도 혼외자 딸을 뒀다.
이번에 태어난 딸은 7번째 자녀인 셈으로, 총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자랄 이 아이는 2000년대 들어 현직 영국 총리에게서 태어난 네 번째 아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 부부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부부도 재임 기간에 아이를 낳은 바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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