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기간 국제유가 하락 영향
수출물가는 같은기간 1.0%↓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수출입 물가도 7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2015년=100)는 130.17로, 전달보다 0.6% 하락했다. 지난 5월 이후 7개월 만에 내림세 전환인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35.5% 높은 수준으로, 3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전달(36.3%)보다 꺾였다. 원재료 수입물가가 광산품(-1.3%)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1.2% 떨어졌다.
중간재도 석유 및 석유제품(-0.8%)과 제1차 금속제품(-2.1%)이 떨어지면서 0.3% 하락했다. 자본재도 0.5% 하락했으나, 소비재는 0.2%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물가 역시 내림세를 기록했다.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15.80으로, 전달(116.93)보다 1.0%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공산품과 1차 금속제품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다만 수입물가가 정점을 찍은 것인지는 현재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수출물가는 같은기간 1.0%↓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수출입 물가도 7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2015년=100)는 130.17로, 전달보다 0.6% 하락했다. 지난 5월 이후 7개월 만에 내림세 전환인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35.5% 높은 수준으로, 3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전달(36.3%)보다 꺾였다. 원재료 수입물가가 광산품(-1.3%)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1.2% 떨어졌다.
중간재도 석유 및 석유제품(-0.8%)과 제1차 금속제품(-2.1%)이 떨어지면서 0.3% 하락했다. 자본재도 0.5% 하락했으나, 소비재는 0.2%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물가 역시 내림세를 기록했다.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15.80으로, 전달(116.93)보다 1.0%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공산품과 1차 금속제품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다만 수입물가가 정점을 찍은 것인지는 현재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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