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CEO 간담회서 밝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신외부감사법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및 8개 회계법인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한 뒤 “지정감사 확대 등으로 인한 회사의 감사인 선택권이 제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기업에 동일군 내 감사인 재지정 요청권 부여 등 부담완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피감사회사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감사보수 등이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지정감사인 감독강화방안을 잘 지켜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신외감법 시행 이후 일부 기업에서는 엄격한 감사에 대해 부담과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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