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도설비 전문 기업 ㈜씨디에이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수도권 지하철역 4곳에 국제 안전기준 인증을 받은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안전발판은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에서 발생하는 발 빠짐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장비다. 씨디에이는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156년 전통의 기술 인증기관인 독일의 ‘티유브이수드(TUVSUD)’로부터 접이식 자동안전발판 국제 안전기준인 ‘SIL(Safety Integrity Level) 3’ 인증을 지난해 12월 받았다. SIL 인증은 철도산업에서 쓰이는 장비의 전자·전기·신호 분야 안전성과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한 국제 규격으로, SIL 3의 의미는 설치 후 1000년~1만 년 지나서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씨디에이는 설비 계획부터 제작, 시운전, 상용 운전에 이르기까지 1년 6개월간 검증을 받아 순수 국내 기술로 국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씨디에이의 자동안전발판은 지난해 2월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경의중앙선 상봉·응봉역 등 3곳에 설치돼 가동되고 있으며, SIL 3 인증을 획득한 후 1호선 신길역에도 설치 중이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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