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단행된 삼성 인사에서 최대 중책을 맡은 한종희(사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 경험(DX·Device eXperience) 부문장이 취임 첫 일성으로 ‘원 삼성(One Samsung)’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직 개편을 통해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을 DX 부문으로 통합한 것처럼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어 시너지를 내는 한편, 현장과 시대에 뒤떨어지는 기존 관행을 과감히 바꾸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 인사말에서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그 삶의 여정에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큰 목표가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의 입장에서 느끼고 탐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DX 부문의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도전도 주문했다. 한 부회장은 “폴더블폰,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웨어러블, 기업 대 기업 간 거래(B2B), 온라인 등 신규 성장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특히 “‘룰 브레이커’의 마인드를 갖고 기존에 고착화돼온 불합리한 관행이 있다면 새로운 룰과 프로세스로 전환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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