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의 이란전 골이 전체 3547표 중 가장 많은 1026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득점이 ‘올해의 골’로 선정된 것은 2015년(아시안컵 결승 호주전), 2016년(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독일전), 2018년(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1-1 무승부)에서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재성(마인츠)이 건넨 침투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에 이어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가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경기에서 넣은 힐킥 골이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골에 불과 56표 뒤진 970표를 얻었다. 이동경(울산 현대)의 도쿄올림픽 멕시코전 중거리 골이 757표로 3위, 황인범(루빈 카잔)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 골이 336표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경기’엔 지난달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이 뽑혔다. 이 경기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손흥민과 조규성(김천 상무)의 슈팅이 잇따라 골대를 때리는 등 긴장감 넘치는 경기로 1469명에게 표를 받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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