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가스안전대상’ 시상식… 정기선씨 등 유공자 포상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제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이날 “수소 선도국가와 수소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합리적인 안전규제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소 전주기에 대한 안전기준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은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가스산업 분야의 최대 행사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가스 안전관리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총 43점의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은탑산업훈장은 정기선 ㈜해양에너지 안전관리 본부장이 수상했다. 정 본부장은 안전관리 선진모델인 스마트 RMS(Real-time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하고, 업계 최초로 국가재난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신속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액화수소 분야의 최신 기술과 글로벌 표준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수소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세미나도 열렸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