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16일(한국시간) 김광현을 MLB에 남은 자유계약선수(FA) 순위에서 16위로 소개하며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유력한 새 소속팀으로 평가했다.
SI는 지난달 같은 순위에서 김광현을 38위로, 유력한 행선지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소개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순위가 22계단이나 뛰어올랐고, 필라델피아를 김광현에게 적합한 팀으로 꼽았다.
SI는 “필라델피아는 현재 투수 보강이 필요하며 김광현은 이를 채울 수 있는 선수”라며 “필라델피아는 세인트루이스보다 수비력이 약하기 때문에 김광현의 개인 성적은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SI는 김광현에 대해 “4가지 구종으로 상대 투수를 상대하는 정통파 투수다.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90마일(약 145㎞)에 미치지 못하고 볼넷 비율이 비교적 높다.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9월 김광현이 팔꿈치 통증으로 고전하자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고 소개했다.
김광현은 올해 27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이 끝난 뒤 현재 MLB 잔류와 국내 복귀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내 복귀할 경우는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현재 MLB FA 시장은 노사 합의 실패에 따른 직장폐쇄로 문을 닫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김광현의 이름이 자주 언급돼 잔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SI는 FA 미계약 선수 랭킹 1위로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를 꼽았다. 코레아의 뒤를 이어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외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내야수 트레버 스토리 등이 상위권으로 선정됐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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