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선
조경선
조재민
조재민
박우혁
박우혁
신한DS 신임사장에 조경선
자산운용엔 KB출신 조재민
제주은행장에는 박우혁 고문


신한금융지주가 그룹 최초로 여성 CEO를 선임하며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10개 계열사 사장단 후보를 추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표 6명을 신규로 선임하고, 4명은 연임을 추천했다. 신한자산운용 전통자산부문 신임 각자 대표에는 외부 인사인 조재민 전 KB자산운용 사장이 선임됐다. 조 후보자는 경쟁사인 KB자산운용을 ‘가치투자의 명가’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신한자산운용은 내년 초 신한대체투자와 통합해 전통자산 부문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나눠 각자 대표제를 도입하게 된다. 제주은행장에는 박우혁 신한은행 고문이 추천됐다. 박 후보자는 1989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캐나다 및 아메리카 법인장과 연금사업본부장, 경영지원그룹장, 디지털개인부문장 겸 개인그룹장(부행장)을 지낸 ‘신한맨’이다.

신한DS 사장에는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조 후보자는 신한은행 공채 1기 출신으로, 그룹 최초의 여성 CEO가 됐다. 신한아이타스 사장에는 정지호 신한은행 부행장이 낙점받았다. 또 신한신용정보 사장에는 이병철 퇴직연금사업그룹장 부사장, 신한리츠운용 사장에는 김지욱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각각 후보로 추천됐다. 이들 신임 사장 후보자들의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자산 부문 각자 대표,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배진수 신한AI 사장 등 4명은 연임 추천됐다.

신한지주 경영진 인사도 단행됐다. 그룹 전략·지속가능 부문장(CSSO)에는 고석헌 현 경영관리팀 본부장이 상무로 발탁됐고,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이태경 신한 베트남 법인장이 선임됐다. 그룹 재무부문 내 신설되는 회계본부에는 회계사 출신인 김태연 본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신한지주는 이와 함께 외부 컨설팅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그룹 디지털 거버넌스 재편’을 결정하고 관련 조직개편도 곧 단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022년은 금리 인상과 미국의 테이퍼링(점진적 양적 완화 축소) 등 금융시장 이슈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및 국내외 정치적 이슈까지 맞물린 복합적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새로 선임된 CEO와 경영진이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돌파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도약의 기반을 구축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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