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등에 신속 대응 방침

경찰청은 범죄와 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전국 경찰관서가 단일망으로 통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19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 전용 무선통신 장비를 전국 단위로 도입한 것은 8대 재난 관련 기관 333곳 중 경찰이 처음이다.

경찰은 2018년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착수한 직후 지역별로 통신방식이 다른 기존 무선통신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전용 장비 도입을 추진해왔다.

2019년 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 중부권 5개 시도경찰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남부권 9개 시도경찰청, 올해 서울·인천·경기남·북부 수도권 4개 시도경찰청에 휴대용 무전기 등 약 14만대의 장비를 도입했다. 또한 지령 장치, 시스템 관리기, 탁상형 무전기 등 경찰 업무에 필요한 장비들을 행정안전부와 개발해 전국에 보급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의 통신망 운영센터와 경찰청 간의 네트워크 연결을 이중화해 112 신고 처리 등 경찰 업무 과정의 일상적 무선통신이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대규모 경찰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돼 무선통신 사용량이 급증할 때를 대비해 경찰청 내부에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신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경찰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무전기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시도 경계 지역 등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통신하며 치안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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