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예스24 - 국민서평프로젝트 ‘읽고쓰는 기쁨’

심사위원 소감


서평이란 근본적으로 친절한 행위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이 세상의 진실과 자기 삶에 대한 성찰을 공유하며, 더 나은 세상에서 더 좋은 삶을 누리자고 소곤소곤 말 건네는 일이다.

세상을 느끼는 감각과 사유를 바꾸지 않고는 비루하기 짝이 없는 이 삶과 잔인하기 그지없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그러기에 인류의 지혜가 온축된 책 이야기를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의 공통 감각(common sense)을 혁신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틀을 달리하고자 하는 것이다.

좋은 서평은 또 하나의 작품으로 읽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여섯 달 동안 수많은 서평을 읽으면서 새삼스레 이 사실을 깨달았다. 마음에 와 닿는 좋은 서평이 많았고, 읽으면서 내 안에서 끝없이 변화가 일어났다. 행복한 경험이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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