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애니카 소렌스탐(사진)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13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72승을 수확했고 88승인 캐시 휘트워스, 82승인 미키 라이트(이상 미국)에 이어 역대 최다승 3위다.
하지만 소렌스탐은 1950년에 공식 출범한 LPGA투어 사상 가장 많은 시즌 최다승을 차지했다.
1994년 LPGA투어에 데뷔한 소렌스탐은 이듬해 3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다. 그리고 1997년(6승)과 1998년(4승), 2001년(8승), 2002년(11승), 2003년(6승), 2004년(8승), 2005년(10승)까지 무려 8차례나 시즌 최다승의 주인공이 됐다.
1998년엔 박세리와 함께 공동 1위였다. 소렌스탐은 LPGA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역시 8차례 석권했다.
소렌스탐의 뒤를 이어 시즌 최다승 2위는 LPGA투어 최다승의 주인공인 휘트워스다. 휘트워스는 1965년을 시작으로 1966년, 1967년, 1968년, 1971년, 1972년, 1973년까지 총 7차례 시즌 최다승을 거뒀다. 라이트 역시 1958년과 1960년, 1961년, 1962년, 1963년, 1964년까지 총 6회나 시즌 최다승을 차지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낸시 로페스(미국)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나란히 4회로 뒤를 이었다.
박인비는 한국인 중 가장 많은 3차례 시즌 최다승 1위를 이뤘다. LPGA투어 역사상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인비는 2013년 6승, 2014년 3승(스테이시 루이스, 리디아 고와 공동), 2015년 5승(리디아 고와 공동)으로 LPGA투어에서 3차례나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최근 LPGA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고진영이 2019년 4승, 2021년 5승으로 2차례 시즌 최다승을 거둬 박인비의 뒤를 이은 한국인 랭킹 2위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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