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공수처, 靑눈치만 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라”고 요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이 당적을 버리면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도 더 이상 청와대와 민주당 눈치 안 보고 정치권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기가 불과 반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친문계파 수장으로 연연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피켓을 들고 대구 주민을 상대로 출근길 인사를 한 안 후보는 “국민통합 차원에서 (석방)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지난 4년 반 동안 분열의 대통령이었다면 마지막 6개월만은 통합의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통합과 정치적 화해를 위한 결단을 내리기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보다 더 좋은 때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서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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