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럭셔리 주거시설의 원조 격인 ‘펜트힐 논현’이 최근 입주에 들어가면서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착공한 펜트힐 논현 강남구 논현동 211-21번지에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됐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42~43㎡ 131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면적 52~84㎡ 27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펜트힐 논현은 고급 호텔에서나 볼 법한 편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클럽하우스’(사진)가 지상 3층에 마련됐다. 호텔 출신 조리사의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며, 브런치와 커피하우스가 운영 중이다. 파티나 연회 등 소모임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와 사우나, 수영장 등으로 구성된 고급 스포츠시설이 들어서 있고, 필라테스 및 골프연습장 등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입주민의 경우 시설 이용과 레슨 비용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성형·피부과, 치과, 약국(입점 예정) 등 의료시설이 입점해 입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컨시어지 등 특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입주민들은 발레파킹을 비롯해 개인 기사, 개인 비서, 택배 및 세탁물 수거, 장보기 등으로 구성된 버틀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룸 클린 및 정리, 쓰레기 분리수거, 세탁 및 다림질 등 메이드 서비스와 조식 및 석식 제공 서비스 등 푸드 서비스도 적용된다. 이밖에 비즈니스 게스트 응대, 숙박 및 여행 예약 등에 대한 비서 서비스도 지원된다. 특히 입주자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클럽하우스와 스포츠시설 및 서비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펜트힐 논현에는 특화 평면설계가 적용됐다. 타입별로 별도 펜트리 공간, 개별 서재, 드레스룸, 디럭스 파우더룸, 호텔식 욕실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안면인식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홈 시스템, 미세먼지 차단 청정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펜트힐 논현은 지난 2019년 분양 당시 다른 도시형생활주택은 물론 아파트와도 차별화를 시도해 강남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펜트힐 논현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이후 강남 3구에서는 소형 고급주거시설 분양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김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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