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7명 늘어 234명
대구서도 첫 오미크론 확진자
검사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걷히면서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254명이 늘어나 나흘 만에 다시 7000명대로 올라섰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7명 늘었지만, 전날 전북과 광주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45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8만30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202명)보다 2254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6235명 이후 20∼21일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했지만, 나흘 만에 다시 7000명대로 급증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5일 7850명보다는 394명 적다. 방역당국은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 효과로 코로나19 유행속도가 둔화하는 양상이라면서도 감소 추세로 전환될지는 이번 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날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7명 늘어 누적 234명이 됐다. 전날 전북과 광주에서 집단발병이 나온 데 이어, 이날에는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사회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365명, 해외유입이 91명이다. 서울 2805명·경기 2225명·인천 479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약 74%인 5509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학원 관련 11명, 송파구 시장 관련 6명, 동작구 어린이집 관련 6명, 양천구 요양병원 관련 5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송파구 시장 관련 누적확진자는 794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종교시설과 중학교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서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432명이 추가됐다. 역대 최다 수치로, 판매업소·병원·요양병원 등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연제구 대형 판매업소, 사상구 종합병원, 서구 요양병원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남구 병원과 강서구 사업장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역대 최다인 252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준영·김구철 기자
대구서도 첫 오미크론 확진자
검사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걷히면서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254명이 늘어나 나흘 만에 다시 7000명대로 올라섰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7명 늘었지만, 전날 전북과 광주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45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8만30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202명)보다 2254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6235명 이후 20∼21일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했지만, 나흘 만에 다시 7000명대로 급증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5일 7850명보다는 394명 적다. 방역당국은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 효과로 코로나19 유행속도가 둔화하는 양상이라면서도 감소 추세로 전환될지는 이번 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날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7명 늘어 누적 234명이 됐다. 전날 전북과 광주에서 집단발병이 나온 데 이어, 이날에는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사회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365명, 해외유입이 91명이다. 서울 2805명·경기 2225명·인천 479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약 74%인 5509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학원 관련 11명, 송파구 시장 관련 6명, 동작구 어린이집 관련 6명, 양천구 요양병원 관련 5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송파구 시장 관련 누적확진자는 794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종교시설과 중학교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서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432명이 추가됐다. 역대 최다 수치로, 판매업소·병원·요양병원 등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연제구 대형 판매업소, 사상구 종합병원, 서구 요양병원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남구 병원과 강서구 사업장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역대 최다인 252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준영·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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