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이 21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2021∼2022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이 21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2021∼2022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미케일라 시프린(26·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대회에서 통산 72승째를 챙겼다.

시프린은 21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2021∼2022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15초 3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사라 헥토르(스웨덴)의 2분 16초 21을 0.86초 차로 따돌린 시프린은 11월 말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린 월드컵 회전 우승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 정상에 섰다.

월드컵 통산 승수를 ‘72’로 늘린 시프린은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 여자부 린지 본(은퇴·미국)의 82승에 이어 통산 승수 3위를 유지 중이다.

이번 시즌 대회전에서 2승, 회전 1승 등 3승을 챙긴 시프린은 알파인 월드컵 종합 순위에서도 랭킹 포인트 670점을 획득, 635점의 소피아 고자(이탈리아)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시프린은 회전과 대회전 등 기술계 종목에 강하고 고자는 활강과 슈퍼대회전의 속도계가 전문이다. 시프린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전, 고자는 같은 대회 활강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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