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기현 기자

세계적 인기를 모은 ‘오징어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사진) 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EXPO)’ 1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부산시와 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영주 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종문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씨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유치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유튜브와 부산시 바다TV로 생중계돼 2030명의 시민도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 씨의 홍보대사 위촉은 박 시장과의 개인적인 인연과 함께 평소 부산에 대한 이 씨의 애정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부산유치 응원영상과 홍보포스터 촬영 등 향후 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부산에서는 박람회 유치를 위한 각종 기업의 후원이 잇따르고, 전 시민적 유치응원 캠페인이 진행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박 시장은 “K-컬처의 중심인물인 이 씨가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함께 부산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바쁜 일정에도 홍보대사를 맡아준 이 씨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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