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 차토그람 하수처리사업 1단계 설계 및 시공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만 세 번째 사업 수주 성공이다.
지난 15일 낙찰자로 선정된 이 사업은 하루 10만t 규모의 대규모 하수처리장과 약 90㎞의 하수도 관로를 포함해 설계, 공급, 건설 등 물산업의 모든 기술과 역량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다. 수주 금액은 약 3286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오는 2022년 2월 착공해 4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내 최다 상하수 처리시설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물산업의 선두주자인 태영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방글라데시에서까지 물산업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태영건설은 모두나갓 정수장, 반다주리 상수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차토그람 하수도까지 더해 방글라데시에서의 누적 수주액만 5500억 원에 달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미래 신사업을 위한 국내외 물 관련 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라면서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상하수도 시설이 부족한 동남아지역에서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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