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사거리 ~ 즈믄나들목 구간
브랜드 상징물·포토존 등 설치


서울 강동구는 천호동 공원사거리부터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즈믄나들목까지를 ‘천호 자전거 테마거리’(사진)로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전거 테마거리는 관(官) 주도의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천호동 주민들이 운동·산책을 하기 위해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인 특성이 있어 평소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았는데, 2016년부터 자전거 판매·수리 관련 점포들이 자생적으로 상권을 형성하기 시작해 이제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특화 거리로 자리를 잡았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구는 자전거 테마거리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더 활성화되도록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했다. 자전거 테마거리 입구와 나들목 진입부에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브랜드 상징물과 포토존을 마련했다. 거리 내 점포에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거치대 설치를 지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주요 골목상권에 ‘빛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의 천호 자전거 테마거리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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