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서 웨스트햄에 2-1승
2시즌 연속으로 4강 진출
내년1월 첼시와 준결승1차전
손, 경기장 난입한 꼬마팬에
유니폼 상의 벗어 선물 화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2회 연속 4강이다. 토트넘의 손흥민(29)은 후반전 교체투입됐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웨스트햄을 2-1로 꺾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결승에 진출했지만,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정상에 올랐고, 1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3부인 콘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에서 마지막 6차전을 치르지 못해 몰수패가 선언됐고 탈락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7위다.
토트넘은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첼시는 브렌트포드를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친정’과 격전을 치르게 됐다. 콘테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를 지휘했다. 토트넘은 2015년 리그컵 결승에서 첼시에 0-2로 패했기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또 다른 4강전에선 리버풀과 아스널이 격돌한다. 4강전부터 홈앤드어웨이로 진행된다. 1차전은 내년 1월 열린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토트넘이 2-1로 앞선 후반 16분 투입됐다. 최근 EPL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린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해리 케인의 침투패스를 받았지만 트래핑이 길어 수비를 따돌리지 못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줬다. 역시 교체출전한 델레 알리와 함께 팀 내 최저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앞에서 찬스를 잡았지만, 공 터치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8강전이 끝나고 경기장에 들어온 어린이 팬에게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넸다. 손흥민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고, 웨스트햄 선수들에게 인사했다. 이때 어린이가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곧바로 보안요원들이 이 어린이를 저지하기 위해 붙잡았다. 두려움을 느낀 어린이는 울음을 터트렸다. 이 장면을 본 손흥민은 어린이에게 다가가 달래며 유니폼 상의를 벗어 선물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문전 오른쪽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2분 뒤 베르흐베인이 수비 2명을 제치고 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스 모라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웨스트햄의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때린 중거리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됐지만,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힘겹게 걷어내 승리를 지켰다.
손흥민과 함께 축구대표팀의 공격라인을 형성하는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는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리그1 릴과의 홈경기에 선발출장했으나 역시 공격포인트를 남기지 못했다.
보르도는 2-3으로 역전패, 17위(3승 8무 8패·승점 17)로 내려갔다. 최근 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챙긴 황의조에게 수비진이 몰리면서 유효슈팅조차 날리지 못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2시즌 연속으로 4강 진출
내년1월 첼시와 준결승1차전
손, 경기장 난입한 꼬마팬에
유니폼 상의 벗어 선물 화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2회 연속 4강이다. 토트넘의 손흥민(29)은 후반전 교체투입됐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웨스트햄을 2-1로 꺾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결승에 진출했지만,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정상에 올랐고, 1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3부인 콘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에서 마지막 6차전을 치르지 못해 몰수패가 선언됐고 탈락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7위다.
토트넘은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첼시는 브렌트포드를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친정’과 격전을 치르게 됐다. 콘테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를 지휘했다. 토트넘은 2015년 리그컵 결승에서 첼시에 0-2로 패했기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또 다른 4강전에선 리버풀과 아스널이 격돌한다. 4강전부터 홈앤드어웨이로 진행된다. 1차전은 내년 1월 열린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토트넘이 2-1로 앞선 후반 16분 투입됐다. 최근 EPL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린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해리 케인의 침투패스를 받았지만 트래핑이 길어 수비를 따돌리지 못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줬다. 역시 교체출전한 델레 알리와 함께 팀 내 최저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앞에서 찬스를 잡았지만, 공 터치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8강전이 끝나고 경기장에 들어온 어린이 팬에게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넸다. 손흥민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고, 웨스트햄 선수들에게 인사했다. 이때 어린이가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곧바로 보안요원들이 이 어린이를 저지하기 위해 붙잡았다. 두려움을 느낀 어린이는 울음을 터트렸다. 이 장면을 본 손흥민은 어린이에게 다가가 달래며 유니폼 상의를 벗어 선물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문전 오른쪽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2분 뒤 베르흐베인이 수비 2명을 제치고 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스 모라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웨스트햄의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때린 중거리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됐지만,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힘겹게 걷어내 승리를 지켰다.
손흥민과 함께 축구대표팀의 공격라인을 형성하는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는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리그1 릴과의 홈경기에 선발출장했으나 역시 공격포인트를 남기지 못했다.
보르도는 2-3으로 역전패, 17위(3승 8무 8패·승점 17)로 내려갔다. 최근 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챙긴 황의조에게 수비진이 몰리면서 유효슈팅조차 날리지 못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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