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환경·기술·창업 플랫폼

우리나라 국민의 미래에 대한 주된 관심사를 살폈더니 ‘메타(M·E·T·A)’라는 키워드로 압축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M·E·T·A는 의료복지(Medical welfare), 환경보전(Environment protection), 미래기술(Technology of future), 창업지원 플랫폼(Aids for startups)의 머리글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 말 TV로 방영된 2021년 국가발전 프로젝트 오디션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에서 전문가들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50선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의료복지 범주에 들어가는 아이디어가 전체의 25%, 환경보전이 25%, 미래기술이 30%, 창업지원 플랫폼이 20% 등으로 정리됐다. 심사위원이었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이유경 포스코엔투비 사장 등이 선택한 11개 입선작의 키워드도 역시 ‘M·E·T·A’ 경향이 뚜렷했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실제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현직 의사가 제안한 미래형 의료서비스 오픈마켓 ‘넥스트 레벨 메디신’ 등이 꼽혔다. 환경보전과 관련해서는 줄기세포 기반의 개인 맞춤형 배양육을 통해 저탄소 식단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배양육’을 비롯, 종자투자 플랫폼을 통해 식량 안보를 고려한 ‘코스싹’ 등이 포함됐다. 미래기술 아이디어로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코리아게임’ 등이 선택됐다. 창업지원 플랫폼으로는 중소기업 간 외상 거래 내역을 디지털화하는 매출채권 결제 플랫폼인 ‘외상값 하이패스’ 등의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다.

대한상의는 오는 26일 SBS와 지역 민방에서 방영되는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 2회를 통해 이들 11개 아이디어 가운데 6개를 선정한다. 시상금을 지급하는 입선작 규모는 아이디어의 혁신성을 높이 반영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의지에 따라 애초 규모보다 늘린 11개로 확정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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