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박천학 기자

경북 포항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23일 포항시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환경부, 포항시, 관계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총사업비 487억 원)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배터리 종합정보 지원센터와 배터리 자원순환 연구센터로 구성되며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센터의 범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들 기관은 오는 2023년 말까지 센터 구축해 녹색산업도 선도하기로 했다. 포항은 2019년 7월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됐으며 이후 약 2조 원의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투자할 정도로 배터리 산업 선도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특구 면적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영일만 1·4 일반산업단지 일대를 포함한 99만2000㎡다. 정부가 추진하는 특구 내 사업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분류 및 관리(종합관리), 사용 후 배터리 적용 ESS 개발 및 상용화(재사용), 사용 후 배터리 자원회수(재활용) 등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탄소 중립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포항이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녹색산업 중심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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