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혹 관련
파견 해제 팀원까지 압수수색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3월 수원지검 수사팀 해체 직후 수사팀장(이정섭 부장검사)에게 ‘조롱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달 초 공수처에 보낸 공제 4호 수사(이성윤 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 관련 의견서에 “임세진·김경목 검사에 대한 (수원지검 수사팀) 파견 연장이 불허돼 수사팀에서 빠지게 됐다는 것이 다수 언론에 보도돼 세간에 공지의 사실이 됐었다”며 “이와 관련 공수처장은 수원지검 수사팀장에게 개인적인 문자메시지까지 보낸 사실이 었었다”고 밝혔다.
의견서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지만, 김 처장은 지난 3월 “통닭을 지원해주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이 부장검사에게 보냈다고 한다. 이는 이 부장검사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팀 파견 검사에 대한 파견 기간 연장 불허로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두 후배와 야식 시켜먹던 것이 벌써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이제 몇 명 안 남아서 통닭 한 마리 시키면 절반은 남겠다”고 하소연한 것을 김 처장이 인용한 것이다. 수원지검 수사팀 내에선 김 처장의 문자를 사실상 조롱으로 이해했다고 한다. 또한 2명의 검사가 수사팀에서 빠진 것을 김 처장이 충분히 인지했다고 볼수있는 객관적 증거라고 수원지검 수사팀은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공수처는 이 고검장 수사와 무관한 2명의 검사를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아울러 문자 전송 당시 “김학의 사건 수사가 끝나면 기소 여부를 공수처가 판단할 수 있도록 다시 송치하라”는 공수처의 ‘조건부 이첩’ 요구로 수원지검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수사팀은 김 처장 문자를 조롱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이 부장검사는 당시 “(김 처장이 수원지검 수사팀에) ‘사건’을 이첩한 것이 아닌 ‘수사 권한’만 이첩한 것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해괴망측한 논리를 내세우셨다”고 지적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파견 해제 팀원까지 압수수색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3월 수원지검 수사팀 해체 직후 수사팀장(이정섭 부장검사)에게 ‘조롱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달 초 공수처에 보낸 공제 4호 수사(이성윤 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 관련 의견서에 “임세진·김경목 검사에 대한 (수원지검 수사팀) 파견 연장이 불허돼 수사팀에서 빠지게 됐다는 것이 다수 언론에 보도돼 세간에 공지의 사실이 됐었다”며 “이와 관련 공수처장은 수원지검 수사팀장에게 개인적인 문자메시지까지 보낸 사실이 었었다”고 밝혔다.
의견서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지만, 김 처장은 지난 3월 “통닭을 지원해주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이 부장검사에게 보냈다고 한다. 이는 이 부장검사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팀 파견 검사에 대한 파견 기간 연장 불허로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두 후배와 야식 시켜먹던 것이 벌써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이제 몇 명 안 남아서 통닭 한 마리 시키면 절반은 남겠다”고 하소연한 것을 김 처장이 인용한 것이다. 수원지검 수사팀 내에선 김 처장의 문자를 사실상 조롱으로 이해했다고 한다. 또한 2명의 검사가 수사팀에서 빠진 것을 김 처장이 충분히 인지했다고 볼수있는 객관적 증거라고 수원지검 수사팀은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공수처는 이 고검장 수사와 무관한 2명의 검사를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아울러 문자 전송 당시 “김학의 사건 수사가 끝나면 기소 여부를 공수처가 판단할 수 있도록 다시 송치하라”는 공수처의 ‘조건부 이첩’ 요구로 수원지검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수사팀은 김 처장 문자를 조롱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이 부장검사는 당시 “(김 처장이 수원지검 수사팀에) ‘사건’을 이첩한 것이 아닌 ‘수사 권한’만 이첩한 것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해괴망측한 논리를 내세우셨다”고 지적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관련기사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