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CES’서 미래상 제시

LG디스플레이가 다음 달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인 ‘CES 2022’에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현한 미래 공간을 공개한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 쇼핑몰,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공간에 사용할 수 있는 투명 OLED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쇼핑몰 부문과 관련해선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하는 ‘투명 쇼윈도’를 선보인다. 여기에 결합 가능한 ‘투명 쇼케이스’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상품 진열과 함께 투명 OLED로 상품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무실 사례로는 탁 트인 전경을 보면서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등도 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를 선보인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전 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2022년 1000억 원대에서 2025년 3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전무(라이프디스플레이 사업그룹장)는 “투명 OLED로 전에 없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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