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저기온 -13도 예상
27일 오전 중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전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5.5도로 뚝 떨어지며 41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것은 겨울철 추위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한 채 한반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등은 영하 15도 이하, 그 외 지역도 영하 5도 이하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영하권 추위에 머물다가 낮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올라 다음 날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6도, 인천 -11.3도, 경기 동두천 -15.2도, 강원 철원 -16.8도, 충북 충주 -15.1도, 대전 -11.9도, 전주 -8.9도, 광주 -7.0도, 대구 -7.3도, 부산 -6.2도 등이었다.
서울의 경우 한파가 시작된 지난 25일 성탄절에 최저기온이 영하 13.3도까지 내려간 데 이어 전날에는 영하 15.5도까지 뚝 떨어졌다. 전날 서울 최저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으며, 1980년 12월 29일 영하 16.2도를 기록한 이후 41년 만의 최저 수치였다. 특히 은평구는 영하 18.5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측정됐다. 이외 강원 속초시는 최저기온이 영하 14.9도로 42년 만에, 경남 창원시는 10.3도로 16년 만에 각각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겨울철 한반도 쪽에 추위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다만 미국 알래스카와 접한 태평양 북부 베링해 쪽 5㎞ 상공에 고기압 세력이 있어, 찬 공기를 머금은 상층 저기압이 동쪽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막고 있는 영향으로 찬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내려가는 기압 패턴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강추위는 28일 물러갔다가 오는 31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 및 독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27일 오전 중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전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5.5도로 뚝 떨어지며 41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것은 겨울철 추위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한 채 한반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등은 영하 15도 이하, 그 외 지역도 영하 5도 이하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영하권 추위에 머물다가 낮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올라 다음 날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6도, 인천 -11.3도, 경기 동두천 -15.2도, 강원 철원 -16.8도, 충북 충주 -15.1도, 대전 -11.9도, 전주 -8.9도, 광주 -7.0도, 대구 -7.3도, 부산 -6.2도 등이었다.
서울의 경우 한파가 시작된 지난 25일 성탄절에 최저기온이 영하 13.3도까지 내려간 데 이어 전날에는 영하 15.5도까지 뚝 떨어졌다. 전날 서울 최저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으며, 1980년 12월 29일 영하 16.2도를 기록한 이후 41년 만의 최저 수치였다. 특히 은평구는 영하 18.5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측정됐다. 이외 강원 속초시는 최저기온이 영하 14.9도로 42년 만에, 경남 창원시는 10.3도로 16년 만에 각각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겨울철 한반도 쪽에 추위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다만 미국 알래스카와 접한 태평양 북부 베링해 쪽 5㎞ 상공에 고기압 세력이 있어, 찬 공기를 머금은 상층 저기압이 동쪽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막고 있는 영향으로 찬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내려가는 기압 패턴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강추위는 28일 물러갔다가 오는 31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 및 독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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