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힐 “英·加·濠 지지 얻었지만
韓·佛 등 동참하지 않아” 지적
2022년 첫 대형 스포츠 행사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분열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미·중 갈등의 핵심 소재가 된 데다, 미국이 꺼낸 ‘외교적 보이콧’ 카드가 미국과 동맹국 간 분열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호주·일본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한 반면,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조율을 이유로” 한국이 정상 참가 입장을 밝히는 등 일부 동맹국은 미국과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6일 “미국의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놓고 동맹이 분열하고 있으며, 외교적 보이콧은 이미 제한적인 성공이 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되 정부나 정치권 인사로 꾸려진 공식 외교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더힐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신장(新疆)위구르와 홍콩에서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총 8개국이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정보동맹체 ‘파이브 아이즈’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는 미국 선언 이후 이틀 만에 보이콧에 모두 동참했다. 리투아니아와 코소보가 뒤를 따랐으며, 지난 24일에는 일본마저도 외교적 보이콧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더힐은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노력은 영국·캐나다·호주 같은 동맹의 지지를 얻었지만 사실 보편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각각 2024년 파리 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베이징올림픽에 사절단을 보낸다. 유럽연합(EU)도 회원국들의 공동 입장을 조율하고 있지만 이견이 심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韓·佛 등 동참하지 않아” 지적
2022년 첫 대형 스포츠 행사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분열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미·중 갈등의 핵심 소재가 된 데다, 미국이 꺼낸 ‘외교적 보이콧’ 카드가 미국과 동맹국 간 분열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호주·일본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한 반면,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조율을 이유로” 한국이 정상 참가 입장을 밝히는 등 일부 동맹국은 미국과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6일 “미국의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놓고 동맹이 분열하고 있으며, 외교적 보이콧은 이미 제한적인 성공이 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되 정부나 정치권 인사로 꾸려진 공식 외교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더힐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신장(新疆)위구르와 홍콩에서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총 8개국이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정보동맹체 ‘파이브 아이즈’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는 미국 선언 이후 이틀 만에 보이콧에 모두 동참했다. 리투아니아와 코소보가 뒤를 따랐으며, 지난 24일에는 일본마저도 외교적 보이콧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더힐은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노력은 영국·캐나다·호주 같은 동맹의 지지를 얻었지만 사실 보편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각각 2024년 파리 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베이징올림픽에 사절단을 보낸다. 유럽연합(EU)도 회원국들의 공동 입장을 조율하고 있지만 이견이 심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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